[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8일 “정치 초년생 대선 후보가 나와서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정책 토크쇼에서 “이준석 대표가 경력도 좋고 젊지만 세대를 다 아우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니 대선 후보는 경륜이 있고 도덕성이 충분한 사람이 같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이후에도 “당 대표가 청년이 됐다고 해서 대선 후보도 젊은 사람으로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선 공약으로는 모병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진 입대해 군 복무 후 제대하면 취업, 공무원 시험 등에 가산점을 부활시키고 국민에 국방세를 걷어 국방비를 충당하자는 구상이다.

그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휴머니즘을 따져야할 시간에 무슨 페미니즘만 따지나. 지금은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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