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창읍 창림마을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28
순창군이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창읍 창림마을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28

지역 공동체 활동 공간 생겨

뉴딜사업까지 속도 붙을 것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지난해 5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낸 가운데 지난 24일 순창읍 창림마을 내 빈집을 새단장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해 5월 창림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2억 7400만원을 들여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 공간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 공동체의 주요 활동공간으로 확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 커뮤니티 공간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입주시켜 순창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거점센터가 조성되기까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거점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골목길변 부속건물을 철거하고 개방적인 마당을 살려내 향후 도시재생 구역 내 골목길 가꾸기와 주택외관 정비 사업에 본보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추진할 예정인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사업비 13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주민 소통의 장이 되는 거점센터와 마을주차장, 청년활동 공간 등을 조성해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운맛 테마 거리와 상생협력 상가, 야간경관 등도 설치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목받는 동네 생활권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외에도 순창읍에 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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