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출처: KSOI) ⓒ천지일보 2021.6.28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출처: KSOI) ⓒ천지일보 2021.6.28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급락하며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2.4%, 이 지사 28.4%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1.5%), 무소속 홍준표 의원(6.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7%), 유승민 전 의원(3.1%) 순이었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윤 전 총장은 5.6%p 하락했고, 이 지사는 3.4%p 올라 두 후보 간 격차는 4%p로 감소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9.3%)과 대구·경북(45.5%), 자영업층(43.7%), 보수성향층(49.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7.5%), 국민의힘 지지층(68.0%)에서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40대(40.3%)와 인천·경기(31.3%), 화이트칼라층(34.5%), 진보성향층(47.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1.1%), 민주당 지지층(52.0%)에서 가장 높았다.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3.8%), 이 전 대표(13.5%), 추 전 장관(7.4%), 민주당 박용진 의원(6.3%), 정세균 전 국무총리(4.3%),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순이었다.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9%), 홍 의원(14.1%), 유승민 전 의원(8.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7%), 최재형 감사원장(4.4),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3.6%), 오세훈 서울시장(3.2%) 순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통계보정은 올해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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