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시온산 12지파 14만 4000과 흰 무리가 갖춘 옳은 행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먼저 마태복음 22장의 천국 혼인잔치의 현장을 살펴보자.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비유하셨다. 여기서 어떤 임금은 하나님이시고, 결혼할 아들은 예수님이며, 종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과 전도자,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손님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다. 이 혼인잔치는 재림 때인 오늘날 증거장막성전이 성취되는 현장이며, 이 결혼은 거룩한 영과 성도의 영이 하나 되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있는 천국 혼인잔치의 현장은 어떤 증표로 찾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혼인잔치에 온 손님들을 위해 먹을 음식으로 자신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아놓으라고 종들에게 명한다. 이 소는 한때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던 배도한 목자들이며 살진 짐승은 하나님의 선민을 멸망시킨 거짓 목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소와 짐승을 잡는다는 것은 배도자와 멸망자의 정체를 증거한다는 뜻으로 배도자(계 6장, 계 13장)와 멸망자(계 16~18장)를 심판한 후에 천국 혼인잔치가 베풀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계시록 6장과 13장에서 하나님의 선민이 배도하고 계시록 18장에서 마귀와 결혼함으로 죄를 범하고 심판을 받는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천국 혼인잔치가 베풀어지면 예언의 성취 순리대로 나타난 배도 멸망 구원의 사건이 세상 모두에게 알려지게 된다. 이때 하나님의 소와 살진 짐승은 계시록 19장의 어린양의 혼인잔치집을 확인시켜주는 증표가 된다. 어떤 사람들이 이 혼인잔치집에 초대될까.

구원의 때에는 추수하는 일이 있는데, 천국 혼인잔치에 초대되는 것은 추수되는 것과 같은 일이 된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된 이들은 모두 심령이 가난하여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추수된 복 받은 자들이다.

혼인잔치에 예복을 갖춰 입지 않아 쫓겨난 자들에 대해 살펴보자.

임금이 베푸는 잔치에 참석하려면 최소한 그 자리에 알맞은 복장을 갖추어야 하는데, 임금은 한 사람에게 왜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에 들어왔는지 묻는다. 임금의 물음에 유구무언, 즉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는 뜻으로 이 사람은 예복을 마땅히 입어야 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행하지 않은 자였다.

이 사람은 결국 천국에서 지옥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억울한 인생이 된다. 천국에 초대 받고도 지옥으로 쫓겨나지 않으려면 이 예복이 무엇인지 알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혼인잔치집에서 갖춰야 할 이 예복은 무엇일까.

요한계시록 19장 8절에 신부가 입는 예복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다. 옳은 행실이란 계시록 18장의 사단의 교훈으로 행음해 더러워진 마음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 입는 것을 말한다. 거룩한 성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계시록 22장 14절의 말씀과 같이 죄로 더러워진 예복을 깨끗하게 빨아 입어야 한다. 죄로 더러워진 마음의 옷은 무엇으로 어떻게 빨아 입을 수 있을까.

마음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주는 세탁소가 있는 것일까. 죄로 더러워진 마음의 옷은 계시 말씀을 믿고 지킴으로 깨끗해질 수 있다. 이 계시 말씀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흐르는 생명수와 예수님의 피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28

계시말씀으로 마음의 옷을 빨아주는 세탁소가 있으니 요한계시록 2~3장의 이긴 자와 계시록 7장 이긴 자가 세운 신천지 12지파가 된다. 먼저 이긴 자는 하나님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과 예수님이 함께하신다. 또 계시록 전장의 실상을 보고들은 증인으로 요한계시록 3장 21절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계시 말씀을 전하는 유일한 구원자이다.

또한 약속의 목자 이긴 자는 계시록 2~3장의 복인 영생의 양식 만나와, 심판하는 흰 돌과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을 가진 생명나무가 되고 수정같은 맑은 생명수가 흐르는 사망과 고통이 없는 신천지 12지파를 창조한다. 만일 이긴 자가 출현하지 않으면 계시 말씀을 증거하는 자가 없게 됨으로 죄사함도 없게 되고 하나님과 천국과 예수님이 함께하실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도 이 땅에서도 이긴 자가 꼭 필요하다.

이긴 자와 이긴 자가 세운 12지파에서 예복을 갖춘 자들은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의 시온산에 어린양과 함께 있는 14만 4000명과 흰 무리이다. 이들은 이긴 자를 통해 계시말씀으로 추수돼 인 맞고 죄사함 받은 오늘날의 신천지 12지파 성도들이다.

성경은 천국 혼인잔치의 청첩장이다. 이 청첩장은 하늘의 글로 기록돼 있는데, 하늘의 글을 보고도 깨닫지 못해 천국이 아닌 지옥으로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청첩장에는 천국혼인잔치가 열리는 때와 장소, 준비물까지 자세히 적혀 있다. 이 청첩장은 하늘의 글을 통달한 이긴 자와 인 맞은 12지파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다.

예배당에 입고 오는 단색 계열 정장

기성교단 장로교단 A목사

예복은, (속담에) ‘옷은 날개’라는 말이 있다. 딱 옷 입은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드러난다. 옷이, 그래서 이렇게 옷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면 예복을 왜 입어야 하는가. 첫째로 옷은 그 사람의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 된 모습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정장을 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양복도 색깔을 잘 선택해야 된다. 성도의 옷 색은 될 수 있으면 단색, 검정색 계통의 색깔이나 또는 아이보리 색깔이나 하여간 한 가지 색으로다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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