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이커머스 기업 쿠팡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해주는
로켓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90% 초과 달성

지난 3월엔 
성공적으로 미국 주식 상장

그러나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화재 당시 8분간 지체됐던 스프링클러

소방 당국은 
스프링클러를 꺼놓아
초기에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

안타까운 소방대원의 순직까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또 다른 불길이 번지고 있다

끊임없이 제기됐던
열악한 노동 환경 문제, 쿠팡의 안일한 문제 대응 등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점차 쌓인 결과..
#쿠팡 불매

온라인에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 쿠팡 탈퇴 인증

(인터뷰: 서민지 | 서울 서초구)
뉴스를 보면 요즘 노동자분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점점 수면 위로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걸 들어보면 항상 아무래도 노동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그런 분들의 안전은 무조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오순주 | 서울 서초구)
그래서 불매 운동도 생각하고 있어요. 쿠팡의 이미지랑 지금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 직원 처우 이런 게 너무 열악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직업윤리에도 많이 접촉되는 것 같아서 (쿠팡이) 이미지 쇄신을 해야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불매 운동도 동참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이예진 | 서울 노원구) 
쿠팡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인데 뉴스로 그런 직원들 대우나 조금 안 좋은 기사를 많이 접하다 보니까 
그런 분들 대우 개선을 위해서 저도 불매에 조금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해 편리함을 포기한 소비자들

소비자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한 때

(영상 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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