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1.13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해 열리는 개인정보 분야의 첫 기술 경연대회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뿐만 아니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 과정을 지원해 스타트업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분야는 ‘개인정보의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이라는 주제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개인정보 유출·노출 탐지 및 침해위협 최소화 ▲정보 주체의 권리침해 방지 등 3개 분야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과 효과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3개 우수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종 선정된 3개 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총 2억 1000만원의 후속 기술개발 자금과 개인정보보호 법·기술 자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 활용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 보급·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 활용 기술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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