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사이드(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12층 콘도형 아파트. 이번 사고로 최소 한명이 사망했고, 51명의 거주민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2021.06.25ⓒ천지일보 2021.6.25
[서프사이드(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12층 콘도형 아파트. 이번 사고로 최소 한명이 사망했고, 51명의 거주민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2021.06.25ⓒ천지일보 2021.6.25

136가구 중 55가구 무너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로 거주민 9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반께 서프사이드 지역 해변에 자리 잡은 12층짜리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일부가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밝혔다.

또 이 건물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에 해당하는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이 밝힌 99명이 사고 당시 건물 내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NBC 방송에 “건물 잔해에서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해변 가까이에 콘도미니엄 형태로 지난 1981년 건설됐다. 붕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지역 80여개 팀을 투입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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