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양천구 공사현장 16명 집단감염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누적 36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448명으로, 전일대비 252명이 증가했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이날 국내 전체 확진자(610명)의 41.3%에 해당된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27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236명)보다 16명이 많고, 1주일 전(201명)보다는 51명이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10명을 유지했다

최근 보름간(9~23)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 8137명, 일평균 확진자는 183명, 평균 확진율은 0.6%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4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24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한 251명은 지역 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양천구 한 공사현장 종사자와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7명 포함 누적 15명을 기록했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하면 총 16명이 감염됐다. 시는 공사장과 관련해 총 14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53명이 나왔다. 나머지 8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누적 36명, 동대문구 직장(6월)과 종로구 직장(6월) 관련 감염도 4명씩 늘어 각각 49명, 17명이 됐다. 광진구 고교와 연관된 서초구 음악연습실 사례는 3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집단감염 9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10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96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1차 280만 2006명, 2차 81만 3666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1%, 8.4%에 달했다.

서울시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 9690회분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화이자 11만 9502회분, 얀센 3650회분, 모더나 5040회분 등 총 17만 8772회분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럐는 누적 기준 1만 2893건으로 기록했으나 이 중 98.2%가 기침, 미열 등의 경증 사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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