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으로 고용회복과 K-자형(양극화) 회복 경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실효성과 집행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작업과 연계해 내주 초 발표할 계획이다. 또 세부 내용을 보완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후 완전한 경기회복,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가르는 시기고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가르는 시기”라며 “한국판 뉴딜·탄소 중립 등 미래선도 전략의 출발·착근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으로 “위기극복과 경기회복 속도를 더 가속화하고 뒷받침하도록 하반기 정책과제들을 적극 발굴 배치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경제구조 대전환 대비 과제들도 충실하게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용적 측면에서 고용회복을 동반하는 ‘완전한 경기회복’과 격차가 커지는 K-자형 회복 경계 등 소위 ‘포용적 회복’이 이뤄지도록 각별히 대응하겠다”며 “하반기 집중 추진할 정책 과제들의 실효성, 집행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함께 진행 중인 2차 추경 편성과정과 최대한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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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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