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이 지난 22일 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광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3분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6.24
이용섭 시장이 지난 22일 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광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3분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6.24

해당 종교시설 자가 격리 7명 
변이바이러스 확산, 주의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서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 2893번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 검사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즉히 예배에 참석 중인 서구 소재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시행했다.

따라서 97명의 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 안내문자 발송 및 격리 안내 조치했다. 이 중 89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85명, 검사 중 4명으로, 자가 격리 7명, 능동감시 4명을 진행했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오후 6시 기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2896명으로 치료 중 35명, 격리 해제 2837명, 사망 24명이다. 

한편 시는 전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외국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시 즉시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화요 간부회의에서 “시 코로나19 상황은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이바이러스는 중대한 위협 요인”이라며 “중대본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책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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