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뉴시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체제에 대해 “주요 국제 협력의 장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음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 때 미중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오는 28~30일 이탈리아 마테라 개최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G20은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주요 포럼”이라며 “중국은 G20 협력을 중시하며 가능한 빠른 감염병 극복과 국제 거버넌스 증진, 세계 경제의 안정적 회복 기여를 위해 G20이 세계를 이끄는 것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번 G20 외교장관 회의 기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양자 회담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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