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6.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6.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초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한일관계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본 측은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실무적인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본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가정하고 한국과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전했지만, 정부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통상 올림픽 정상외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보다는 외교 당국이 소통 창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색된 한일관계의 활로가 뚫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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