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2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이 2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고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내 신선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농어가 완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뛰어난 품질의 신선 먹거리를 사전 계약을 통한 대규모 물량으로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홈플러스만의 노하우를 살려 ‘완판’에 나선다.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소비 침체와 판로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선 농가를 적극 도와 제2의 찰보리, 제주 바나나, 기장미역·다시마 등의 완판 신화를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국내 신선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가와 고객들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선정, 판로 확보와 매출 향상을 도와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가장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먹거리를 소비자의 식탁에 올려놓으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역시 가파도에서 생산된 찰보리 140톤을 전량 매입해 가파도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나간다.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제주도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2㎏, 국내산)로 선보이며 1만 5000개 한정 599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육류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오는 24~30일 1등급 이상 돈육 전품목(100g, 국내산, 서귀포점 제외)은 50톤의 물량을 마련해 신한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이고 무항생제 두 마리생닭 1만봉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각각 6990원, 1만 490원에 판매한다.

과일은 카드 할인 혜택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춰 완판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어가와의 상생에도 힘쓴다. 이번 동행세일을 계기로 어가의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각종 수산물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시 우리 사회가 활기차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동안 홈플러스는 국내 신선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온 만큼 이번에도 코로나 사태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시름에 빠진 국내 신선 농가를 돕고 고객에게는 가장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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