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3일 동구 삼성동 ‘어울림’ 시민공유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23
대전시가 23일 동구 삼성동 ‘어울림’ 시민공유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23 

‘마을사람 누구나 함께 어울려요’
민관협력으로 마을에 활력
공공기관 유휴공간에 마련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살기 좋고 정감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는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인 시민공간을 2019년부터 추진, 12번째로 삼성동 ‘어울림’ 시민공유공간을 23일 개소했다.

삼성동 ‘어울림’은 그동안 마을자치형으로 마을공동체가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하는 형태에서 확대해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형태의 민관협력형 시민공유공간을 출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이우순 어울림 대표,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과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대전시가 23일 동구 삼성동 ‘어울림’ 시민공유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23
대전시가 23일 동구 삼성동 ‘어울림’ 시민공유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23

지난해 12월에 조성되고 이제 막 출범하는 삼성동 ‘어울림’은 민관협치 공간으로 공동육아와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 등 마을돌봄 지원, 주민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주민쉼터, 마을 공론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의 이용으로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정감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어울림’이라는 공간명도 마을주민들의 회의로 지어졌으며 말 그대로 두가지 이상의 것이 서로 잘 조화됨을 의미한다.

대전시는 주민들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어울림, 마을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 마련을 통해 서로서로 어울리는 세대 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는 민관협력형 시민공유공간으로 지역주민 누구나가 이용하고 어울리는 곳으로 마을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삼성동 어울림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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