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낙지주낙 자율관리 공동체가 지난 22일 사초리 복섬 인근 해상에서 수상자원 회복과 자원 증강을 위해 낙지방류행사를 가졌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6.23
전남 강진군 낙지주낙 자율관리 공동체가 지난 22일 사초리 복섬 인근 해상에서 수상자원 회복과 자원 증강을 위해 낙지방류행사를 가졌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6.23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낙지주낙 자율관리 공동체가 지난 22일 사초리 복섬 인근 해상에서 수상자원 회복과 자원 증강을 위해 낙지방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수산 관계기관과 공동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간크기 낙지 2500마리를 해상에 방류했다.

강진군 낙지는 조류 흐름이 좋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갯벌에서 어획하므로 맛과 향이 풍부하다. 강진군수협의 한해 낙지 위판량은 90t가량으로 당일 전량 판매되는 등 기호도와 인기가 높다.

낙지 방류 행사를 위해 자율관리 공동체 회원 12명은 낙지의 자연 산란과 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낙지 금어기로 지정된 가운데 어민들지 자발적으로 나선 행사여서 의미가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힘써주신 강진군 낙지주낙 자율관리공동체 회원과 수산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어민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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