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제공: 서울 서초구) ⓒ천지일보 2021.6.23
조은희 서초구청장. (제공: 서울 서초구) ⓒ천지일보 2021.6.23

방배동 먹자골목 외식업체 20곳 선정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문컨설턴트 진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동 먹자골목 외식업체 20곳을 선정해 침체된 동네 상권의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돕는 ‘우리동네 맛집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부 전문기관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업체 현장을 방문해 경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한다.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체험단이 맛과 서비스를 평가해 컨설팅 지원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전문 컨설턴트 1차 컨설팅은 ▲전문 셰프의 핵심 노하우 전수 ▲기존 레시피 개선방안 제공 ▲신규 메뉴개발 지원 등 맛 중심의 실무 체험형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2차 컨설팅은 매장 연출 등 환경 개선, 식품 위생, 고객 응대 개선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컨설팅 완료 이후엔 사업장 내 인테리어 등 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만족도 조사 실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며, 추후 피드백을 통해 다른 골목상권으로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소상공인 아카데미’ 과정을 밀도 있게 운영해 집중 육성한다. SNS 마케팅 및 밀키트 개발,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활용 등의 경영분야와 법률‧세무분야까지 맞춤형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전용 상담 창구 운영 등 지역 밀착 특별 신용보증 지원으로 장기저리 운전자금의 신속한 융통을 지원하는 등 참여업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방배역 먹자골목 소재 음식점업 소상공인이면 지원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처럼, 경제 실핏줄인 골목상권이 활기차고 탄탄할 때 지역경제를 일으킨다”며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골목상권을 만들어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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