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1-1_지역교육협력위한 협약식 ⓒ천지일보 2021.6.23
시흥시가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병택 시흥시장, 오현석 서울대 교육협력 센터장, 박춘호 시흥시의장).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6.23

시흥시-서울대학교-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시흥시의회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은계지구)에서 서울대학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시흥시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은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 및 서울대 교육자원과 시흥교육의 연계방안을 공동 모색해 시흥시 교육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헌석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세부 업무협약 내용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흥시 교육협력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서울대 교육협의체’ 구성‧운영 ▲서울대의 인적‧물적 교육자원과 시흥시의 교육과정 및 지역 교육자원과의 연계를 위한 기관별 상호 역할 분담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함께 2010년 ‘사이버멘토링’ ‘시흥영재교육원’ ‘음악멘토링’ 등 3개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지역의 특성을 담은 학교 밖 교육수요와 다양한 교육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자 학습장애,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총 11개 사업 35개의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격 확대됐다.

올해는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기존 영어, 수학의 한계를 넘어 중·고생이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 학부생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대학진로체험 스누로’ 등 총 10개 사업 4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흥시는 지난해 3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본격적으로 개관하면서 서울대 프로그램 전용교육장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남부교육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은계지구에 ’북부교육장‘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전년 대비 교육인원이 1000여명 증가한 총 400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중부권에도 교육장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를 품은 시흥시가 교육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주도 성장도시, 시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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