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1.6.22
(서울=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1.6.22

성범죄 사건엔 ‘수사 의지’ 재확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한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오는 25일 발족한다.

서욱 국방장관은 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힌 뒤, “목표는 오는 9월에 답을 내려고 한다”며 “그 이전에도 분과별로 속도감 있게 토의해서 접목할 분야는 바로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관군 합동위원회 취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병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 분과뿐만 아니라 장병 인권보호, 조직문화 개선, 장병들의 생활여건개선, 군의 형사절차나 국선변호인제도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여기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초 장병 인권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국방부 장관과 민간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민관군합동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 장관은 또 숨진 공군 부사관 성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를 재확인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수사 일정과 관련해선 “수사 중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 모두 낱낱이 밝혀야 하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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