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내달부터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지역 내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9명은 A초등학교에 의한 집단감염 전파 사례로 7명은 학생, 1명은 교사, 1명은 방역 인력이며, 확진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학생의 확진에 따라 진행된 1·2학년생과 교직원 등 16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잇따른 양성판정에 A초등학교는 3~6학년도 전수검사에 돌입했으며, 2주간 전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교직원들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모두 한 학급 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추가 전파를 막기위해 선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완화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가운데 지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학부모들의 긴장을 자아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