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2일 ‘수원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6.22
수원시가 22일 ‘수원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6.22

행정협의체 발족식 열어

조성까지 활동 진행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문화도시 조성 관련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했다.

수원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 경과 보고,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정한 대표는 문화도시 개념 및 행정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추진과정 설계, 거버넌스 구축, 지역 문화 다양성 등을 제시했다.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상수 문화체육국장,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관련 부서 부서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행정협의체는 문화도시 조성 관련 정책공유, 연계사업 발굴, 관련 시민 제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조성계획 수립·보완·실행을 위한 유기적 협조, 주요 시책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1년에 2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협의할 사안이 있으면 수시로 임시회의를 열 예정이다.

조청식 부시장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려면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해 문화도시로서 콘텐츠를 제시해야 한다”며 “주민의 참여가 기반이 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가 문화도시 설계자라는 마음으로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9년 12월 수원시의 문화 정체성을 찾는 시민협의체인 문화도시 시민정담회를, 지난 5월에는 문화도시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개 협업기관이 참여하는 기관협의체를 발족했다.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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