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23일부터 일주일간 우리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스마트시티 협력 위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OTRA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운영하는 5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가 참여한다. 양 기관은 우리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태국·터키 등 KOTRA 무역관에 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협력센터가 추가로 개소돼 총 5개가 운영되고 있다. K-스마트시티 협력 위크는 오는 23일 열리는 웨비나(웹+세미나)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화상 상담회로 구성된다.

웨비나를 통해서 지난해 협력센터 4곳이 발굴한 현지의 주요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전략이 소개된다. 또한 올해 신규 개소한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센터 정보와 함께 ‘네옴(NEOM)’ 신도시 등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 볼만한 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정보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2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웨비나는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화상 상담회에는 교통·환경·전자정부 등 주요 스마트시티 분야별 대표 국내기업 70여곳이 참가해 5개 협력센터에서 발굴한 현지 정부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참가 국내기업 A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KOTRA의 협력센터를 알게 됐다”며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해외 진출 시 협력센터를 더욱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협력센터가 우리 스마트시티 기업 해외 진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지 프로젝트 정보 발굴에 힘쓰겠다”며 “특히 현지 프로젝트 정보에 기반한 수요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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