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요양 분야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6

지난 17일부터 총 8명 확진

내달 5일까지 연장·전수검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 있는 재활병원인 A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 브리핑 이후 2명(진주 1289·1290번), 이날 1명(1291번) 등 총 3명의 확진자가 확진자가 나왔다. 3명 모두 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중 2명은 현재까지 A병원 감염고리의 최초확진자로 파악된 진주 1280번 B씨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인 진주 1291번도 B씨의 접촉자인 진주 1284번의 접촉자로 A병원의 환자·간병인으로 확인됐다.

A병원에 입원 중이던 B씨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로 시작된 A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이다.

일자별로는 17일 1명, 18일 4명, 21일 2명, 22일 1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A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호트 격리 중이었다.

21일 확진된 1289, 1290번도 B씨의 확진 이후 해당 병원에서 코호트 격리 중이었으며 1291번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이들은 21일 진행한 코로나 추가 검사에서 밤 8시경 2명, 22일 오전 9시경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을 집중관리 시설로 지정해 코호트 격리기간을 내달 5일까지 연장하고 코로나 추가검사에 들어간다.

격리기간 중 오는 24일과 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A병원의 전체 환자·보호자와 종사자 등 약 300명에 대해 지난 18일 전수검사에 이어 추가로 검사를 펼친다.

특히 코호트 격리된 병동의 환자·보호자와 종사자 60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사 횟수를 늘려 총 5회의 진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누그러졌으나 감염에 조심하지 않고 방심한다면 언제든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의심 증상 시 검사 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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