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가 반영된 2주간(7월 1~14일)의 이행기간 필요 여부에 대해 시·군과 경남도 생활방역협의회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단계적 체계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역별로 단계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한다.
개인활동에 대해 변경 내용은 사적 모임에 대한 단계별 제한을 통해,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한다. 1단계는 모임 제한이 없으며, 2단계는 8명까지, 3단계는 4명, 4단계는 2명까지(18시 이후) 모임이 허용된다. 행사, 집회 등에 대한 단계별 행동을 제한한다.
지역축제, 설명회,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 개최 시 1단계는 500명 이상(지자체 사전신고), 2단계는 100명 이상, 3단계는 50명 이상 금지하며, 4단계는 행사 개최 금지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다중이용시설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그간 중점·일반관리시설로 분류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3개그룹으로 재분류해 방역관리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
오늘(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5082명이며, 입원 확진자 114명, 퇴원 4951명, 사망 17명이다.
경남에서는 어제(21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11명(5075~5085번)이 발생했다.
창원 3, 진주 3, 남해 2, 김해 1명, 창녕 1명, 거창 1명이다.
창원 확진자 5082~5084번 3명은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진주 확진자는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에 위치한 의료기관 환자와 간병인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다. 해당 의료기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7월 5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조치중이며, 3일마다 격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105명이다. 거창 확진자 5077번은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2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마스크쓰기, 손씻기, 사람간의 거리두기 등의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 또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의 사업주는 시설별·업종별로 마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