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모습. (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6.22
담양군이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6.22

만65세 이상 대상, 민간의료기관 접종 가능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65세 이상(1956년 12월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며 폐렴구균 감염증이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한다.

군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예방 등을 위해 6월부터 집중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어르신의 경우 동시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권고해 코로나 백신 접종일(예정일) 전·후 14일 접종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기관과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접종당일은 음주나 지나친 운동, 샤워는 금하고,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보건기관,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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