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11만 6453명 늘어 ‘총 416만명’
얀센, 96.4% 완료… 모더나, 512명 접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날 하루 2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은 2만 231명으로 총 1503만 999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29.3%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이 중 11만 6453명이 2차 신규 접종을 완료해 총 416만 753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 국민의 8.1%에 해당한다.
1차 신규 접종자는 지난 19일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20일 505명으로 줄었지만 전날 다시 증가됐다.
신규 접종 인원을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 1만 4395명, 얀센 3150명, 아스트라제네카(AZ) 2174명 순이다. 지난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의 경우 20일까지 접종 인원에 파악되지 않았으나 전날엔 512명이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별로 누적 1차 접종자를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1037만 76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 354만 488명, 얀센 112만 1329명이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자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이는 11만 6453명 증가했다. 이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면 1만 3901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고, 9만 9402명은 화이자를 접종받았다.
백신별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화이자가 220만 67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83만 946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백신 접종 대상자별 진행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접종 대상자 1271만 8686명 중에서 81.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6.6%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 429만 5980명 중 82.4%가 1차 접종을, 51.4%가 2차 접종을 각각 마쳤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우선접종 대상자 총 116만 2908명 가운데 96.4%가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롯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총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마다 조금 다르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간격으로 맞아야 하며,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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