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중생 수색하는 군 장병. (출처: 연합뉴스)
청주 실종 여중생 수색하는 군 장병.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저질러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 사건과 관련해 의붓딸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청주청원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자신의 딸에게 정서·물리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계부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해 송치했다.

B씨는 의붓딸 C양과 그의 친구인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C양과 D양은 지난달 12일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