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전일 같은 시간보다 21명 적어

수도권 228명, 비수도권 96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5명보다 21명 적다.

신규 확진자 324명 가운데 수도권이 228명(70.4%), 비수도권이 96명(29.6%)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81명, 대전 27명, 인천 18명, 충북 15명, 경북 11명, 강원 10명, 경남 9명, 부산·전남 각 5명, 대구·울산·충남 각 3명, 전북·광주 각 2명, 제주 1명이다. 부산의 경우 오후 6시 12명으로 집계됐으나 착오가 있어 5명으로 정정됐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300명대 중후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12일~1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49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33명에 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냉방기기에 얼굴을 갖다 대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특정한 집단이나 시설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구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돼 총 40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확진자를 보면 교인 36명(지표포함), 가족 1명, 지인 3명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 됐다.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방문자 4명, 지인 3명, 기타 4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선 9명 추가 파악돼 총 10명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가족 3명(지표포함), 지인 4명, 기타 3명 등이다.

이외에도 경북 구미시 지인 8명(총 9명), 경남 창원시 교회 관련 18명(19명), 강원 춘천시 음식점 관련 6명(7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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