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진도읍 송현마을과 지산면 관마마을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LPG 배관망 저장창고.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6.21
진도군이 진도읍 송현마을과 지산면 관마마을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LPG 배관망 저장창고.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6.21

국·도비 3억 3000만원 확보

“30~50% 연료비 절감 예상”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진도읍 송현마을과 지산면 관마마을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배관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국·도비 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개별 주택에 설치된 가스용기가 철거되고 배관망을 통해 LPG 가스가 공급돼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주거복지 대상자는 ‘LPG 희망충전 기금’에서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의 100%, 차상위 계층은 50%를 지원해 준다.

진도읍 LPG 배관망 지원 사업 추진으로 올해 2월부터 진도읍 2900세대에 LPG 가스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2개 마을을 포함 진도군은 총 3개 마을에 마을단위 LPG 배관망을 구축한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사업으로 기존 등유와 LPG 용기 사용 대비 30~5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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