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협력사 ESG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천지일보 2021.6.21
한전KDN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협력사 ESG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천지일보 2021.6.21

맞춤형 지표개발 등 종합지원 약속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협력사 ESG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협력중소기업의 ESG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전KDN은 지난달 25일 동반위와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으로 협력사의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에 더해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을 키워줌으로써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사 ESG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중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ESG 인증취득 지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전반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한층 더 강조될 수 밖에 없기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 지속가능경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넘어 핵심적인 기업생존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ICT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동반 협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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