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1일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서구 체육공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6.21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1일 부산아이파크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서체육공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6.21

“현장 릴레이 간담회 정례화”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KT 농구단의 이전을 계기로 지역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부산아이파크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서체육공원을 찾아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고 구단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병석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 박종우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축구 전용구장 건립 ▲구덕운동장 시설 개·보수 ▲시설 사용료 감면에 대한 대안 마련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3일에는 박 시장의 국외 출장 일정으로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과 BNK연수원을 방문한다. 시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릴레이식으로 정례화해 프로구단 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부산시 스포츠산업 발전 종합계획’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KT 농구단 이전을 계기로 부산의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건강 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시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담당자는 간담회에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오갔으며 건의 사항이나 개선 요구 사항들에 대해서는 각 소관부서를 통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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