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6.21
전입신고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수 3만 5000명선을 지키기 위해 ‘강진품애(愛) 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강진품애(愛) 살기 운동’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강진 관내에 거주할 것을 독려하고 주민 중 관외에 주소를 둔 주민에게 주소 바로 두기를 권장하는 운동이다. 귀농, 귀어,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유치하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중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강진에서 거주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포스터와 리플릿, 인구정책 안내 가이드북을 제작해 각 기관별로 홍보하는 한편, 읍·면사무소는 ‘강진품애(愛) 안기는 날’을 지정해 기관단체와 기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시행한 기관단체·기업에 대한 유공 평가를 폐지하고 ‘유공기관 전입 지원금’을 신설해 관내 5인 이상 직원이 근무하는 기관단체·기업의 임직원이 강진군으로 전입한 실적에 따라 전입 지원금을 차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8일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의 강진품애(愛) 살기 운동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하고 강진품애 살기 운동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강진군은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다시 강진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인구감소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품애 살기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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