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도심형 수소·전기차 융복합 충전소 ‘양재그린카스테이션’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도심형 수소·전기차 융복합 충전소 ‘양재그린카스테이션’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기차 충전과 관련 ‘무선 충전 도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잇따르고 있다.

무선 충전 도로는 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도로를 말한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전기차의 주행 중 무선 충전 특허출원은 모두 299건에 달한다.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기술별로 보면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정차하지 않은 차량의 충전을 모니터링하고 과금을 처리하는 기술 60건(20%), 전기 자기장의 방출 가이드(자기 차폐 저감) 기술 36건(12%),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기술 34건(11.4%) 등이 출원됐다.

현대자동차(46건), LG전자(7건), 한국과학기술원(12건) 등 대기업과 연구소가 178건으로 전체 58%를 차지했다. 에드원(8건), 그린파워(6건) 등 중소기업의 비중은 25%(77건)였다.

내국인 출원이 전체 건수의 89.2%(267건)를 차지하고, 외국인은 10.8%(32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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