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지역발생 317명, 해외유입 40명 발생

누적 15만 1506명, 사망 총 2004명

서울 134명, 경기 91명, 인천 9명 등

어제 1만 413건 검사, 양성률 3.4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주말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어 완전히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긴 어렵다.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와 일각에선 대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7명 발생하면서 엿새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5만 1506명(해외유입 956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5~21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57명 중 317명은 지역사회에서, 4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7명, 부산 11명, 대구 16명, 인천 7명, 광주 1명, 대전 14명, 세종 2명, 경기 88명, 강원 7명, 충북 2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6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여전히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구 지인모임 및 음식점 관련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인 4명(지표포함), 조사 중 6명으로 조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영등포구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구분하면 교인 32명(지표포함), 가족 1명, 지인 1명 등이다. 수도권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1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부산 동구 병원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2명, 기타 4명 등이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4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3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2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7명이며, 외국인은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91명, 인천 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34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울산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04명(치명률 1.32%)이다. 위·중증 환자는 13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69명 증가돼 누적 14만 3268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14명 감소해 총 6234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034만 6047건이다. 이중 1006만 6108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만 8433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1만 413건으로, 직전일 1만 2480건보다 2067건 적다. 양성률은 3.43%(1만 413명 중 357명)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0.9.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