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1대 1 맞춤형 컨설팅.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5.7
한 배달음식점에서 위생 관리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식품업계가 위생 관리와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국 영업소와 생산 공장, 원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품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우선 제품 창고에 실시간 온·습도 문자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3월에는 지난해보다 2개월 빨리 해충 포획 장치인 ‘페로몬트랩’을 설치했다.

아워홈은 하절기 특별 점검 항목들을 강화한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며 하절기 위생 취약·고위험군 품목에 대한 미생물, 잔류농약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원물 구매 단계부터의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FS중요관리식품 지침’에 따라 5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단체급식용 식재료를 일정 기간 사용 중지하며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의 강화된 매뉴얼에 맞춰 식품을 조리·공급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