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

‘추미애TV’ 통해 비대면 온택트 방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로써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23일 오후 2시 유튜브 ‘추미애TV’를 통해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출마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면서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 주신 구독자 21만명의 유튜브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면서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윤 전 총장과 징계 문제, 인사안 등을 놓고 갈등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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