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강화군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폐교)에 설립하는  인천평화학교 조감도.(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6.19
인천시교육청이 강화군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폐교)에 설립하는 인천평화학교 조감도.(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6.19 

강화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 리모델링

내년 4월 부분 개관, 2023년 전면 개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에 설립되는 (가칭)인천평화학교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평화학교는 강화군 교동면 옛 난정초등학교(폐교)에 설립되며, 연면적 4012㎡로 지상 2층 교육동과 지상 3층 생활동으로 구성 됐다. 내년 4월 부분 개관하고, 2023년 4월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은 평화교육기관으로 설립하는 인천평화학교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화학교 교육동은 난정초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며, 교육동 1층은 야외 정원과 연계해 평화교육 전시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 교육동 인근 기존 급식실 건물은 북카페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며, 두 건물은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교육관 내 전시관 내 저닛관 3개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평화·공존 교육 전시관으로 구축하고, 1개의 전시관은 시교육청이 지역주민과 함께 난정리 및 난정초의 역사를 담은 ‘난정관’으로 만들 예정이다.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생활동은 하루 최대 130명의 숙박이 가능하며 2023년 3월 개관이 목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민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평화교육 체험시설인 인천평화학교가 현재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평화학교가 접경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평화 교육기관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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