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브로콜리 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6.19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브로콜리 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6.19

[천지일보 장수=류보영 기자]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브로콜리 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브로콜리 재배농가와 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로콜리(품종 프리미엄-65)의 가축분입상퇴비, 가축분분상퇴비, 유박비료(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시험구별 생육상황 및 식미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15일 정식 후 5월 하순 실시한 개화기 생육조사(초장, 엽장 등)결과 시험구별 차이가 크게 없었다. 그러나 현재 수확중인 브로콜리 중량은 가축분입상퇴비 시험구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실증시험은 토양검정시비량에 따라 질소시비 기준 50%를 전량 밑거름 시용했으며, 3요소 부족분에 무기질비료를 시용했다.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센터는 원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박비료(유기질비료) 및 무기질비료(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축분입상퇴비 활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주 과수과장은 “이번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축분입상퇴비 활용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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