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BNK경남은행 함양지점 행원(가운데)이 함양경찰서 서상태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오른쪽) BNK경남은행 호계금융센터 행원(가운데)이 울산북부경찰서 진상도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1.6.18
(왼쪽) BNK경남은행 함양지점 행원(가운데)이 함양경찰서 서상태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오른쪽) BNK경남은행 호계금융센터 행원(가운데)이 울산북부경찰서 진상도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제공: 경남은행)ⓒ천지일보 2021.6.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은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3건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대면편취형(현금을 직접 전달받아 편취하는 방법)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함양지점, 호계금융센터, 합성동지점은 모두 7000만원의 고객 재산을 지켜냈다.

함양지점과 호계금융센터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지난 8일과 9일 각각 2500만원과 15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 50대 채씨와 30대 이씨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합성동지점은 지난 8일 가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3000만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여성인 박 씨의 재산을 보호했다.

특히 함양지점, 호계금융센터, 합성동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뻔한 고객들의 현금 인출 요청과 불확실한 자금 용도 등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대화를 이어가다 보이스피싱을 확신해 인근 경찰서에 신고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이일환 상무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 중 대부분을 차지했던 계좌 이체형이 감소하는 대신 대면편취형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기관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을 사칭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직원 교육 강화와 업무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양지점과 호계금융센터 직원은 지난 10일 15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함양경찰서와 울산북부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합성동지점 행원은 마산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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