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8일 목포시 예술웨딩컨벤션에서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중심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시행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6.18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8일 목포시 예술웨딩컨벤션에서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를 대상으로 교육정책 중심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시행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6.18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8일 목포시 예술웨딩컨벤션에서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 45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중심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시행했다.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는 학교 학부모회를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례 공유 및 공동사고를 통한 전남교육정책 제안 등을 하는 체계적인 소통 창구로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무상 우유급식 지원 대상 확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의 투명 마스크 착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자유학년제 내실화, 수요자 중심의 진로체험학습, 학교폭력 화해조정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수도 진행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목포 학부모회 총연합회가 학교별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사고를 통해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등 자발성과 주도성을 가지고 학교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과 손을 잡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강행식 목포 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은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에 대한 교육감님의 진솔한 답변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면서 “앞으로 내 자녀, 내 학교뿐만 아니라 목포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육의 주체자로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별 학부모회 연합회를 대상으로 매월 교육감 경청올레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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