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학습권 강화’ 필요성 제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16일 안산시 환경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환경교육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안산시 환경교육기본계획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본계획 용역 책임연구원인 안산환경재단 고관 박사와 연구 수행원들은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환경교육위원회 자문위원들로부터 개진된 의견들이 반영된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안산시 환경교육계획의 기본방향을 ▲환경교육 추진기반 구축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강화 ▲환경교육 협력체계 확대 등 4개 영역으로 설정하고, 11개 추진과제와 26개 세부 추진과제로 나눠 담았다.

특히 환경학습권 강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조직 내 전담부서 설치 ▲이행평가 시스템 강화 ▲환경교육 정보 구축 시스템 강화 ▲환경교육 단체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 등 안산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정책제언도 진행됐다.

고관 안산환경재단 박사는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안정,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환경학습권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추후 환경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의 환경학습권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종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안산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관련 시민단체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안산시가 명실상부한 환경교육도시의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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