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대상 해킹 메일 모의훈련 진행… 정보보안 인식 향상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해킹 메일 대응 훈련을 했다.

수원시는 전자우편을 통한 악성코드, 랜섬웨어 감염 피해 등을 예방하고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4~18일 수원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자는 무작위로 선정됐다.

훈련 대상자에게 공직자 통합 메일 계정을 해킹 메일을 발송한다. 공직자가 해킹 메일을 열람한 경우 정보보안 담당 부서로 신고하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는 훈련을 했다.

시는 해킹 메일 열람 후 미신고하거나 1시간 경과 후 신고한 훈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보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 부서는 정보보안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현장 점검·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보보안,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이버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