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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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내 무더위쉼터 등 26개소에 대한 시설물 현장 점검을 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 기간에 독거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구비된 곳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는 휴식공간이다.

경로당시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26개소 중 읍․면사무소로 지정된 4개소만 운영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으로 경로당 시설이 개방돼 이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또한 평창군은 읍․면사무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무더위쉼터 26개소를 돌며 에어컨, 선풍기의 정상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간판설치여부, 무더위쉼터 관리대장 비치 등 운영관리,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구급품 구비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무더위쉼터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자(파고라), 나무 그늘 등 기존시설을 활용한 야외무더위쉼터를 12개소 지정하였으며 쉼터 내에 방역수칙 게시, 손소독제, 부채를 비치하고 7월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현웅 건설과장은 “폭염대책기간인 9월 말까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외작업장 예찰 활동과 홍보, 무더위쉼터 자체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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