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시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와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동시에 활약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출처: 연합뉴스)

내년 8월 13~14일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 열려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 BTS “서울페스타 성공 개최” 응원메시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내년 8월 서울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들이 참가하는 경주대회와 케이팝 등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 만나는 서울관광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서울 대회인 ‘서울 E-프리 2022’를 유치한 ‘포뮬러이코리아(FEK)’와 대회 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와 3자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세계자동차경주대회와 서울관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세계전기차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서울 대회('SEOUL E-PRIX 2022')가 내년 8월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으로, 이 대회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BMW 등 세계적인 회사들이 참가한다.

‘포뮬러-E’로 불리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지난해 5월 서울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내년 서울 대회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사실상 결승전으로 여겨진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관광축제인 ‘서울 페스타 2022’를 동시에 개최해 두 이벤트 간 시너지를 노릴 계획이다. 서울 페스타 2022는 내년 8월 10∼14일까지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이자 세계전기차경주대회 글로벌 홍보대사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케이팝, 뷰티, 미식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큰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빌보드차트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시의 서울관광명예홍보대사와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동시에 활약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경주대회와 서울관광축제 등 2가지 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간 침체됐던 서울관광을 다시 살리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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