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6일 군립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선거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학습자들이 선거 모의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17
순창군이 지난 16일 군립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선거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학습자들이 선거 모의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6.17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지난 16일 군립도서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10여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4월 성인문해 학습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의해 이뤄졌다.

교육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선거 과정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처음 읽는 선거’ 교재를 활용한 이론 교육과 선거 모의체험 교육으로 구성해 학습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김복남(가명)씨는 “한글을 몰라 불편했던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해가고 있다”면서 “오늘 선거교육도 매우 유익해 내년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교육지원계장은 “올해부터 군에서 직접 성인문해 강사를 채용해 군립도서관 등 5곳에서 성인문해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므로 관심 있는 성인학습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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