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군비 6억 47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440개소에 전자혈압기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성군은 경로당 535개소 중 기존 전자혈압기를 보유 중인 경로당을 제외한 440개소에 상반기(6월) 243개소, 하반기 197개소로 나눠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42.4%로 거동불편 어르신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 공간에 복지와 보건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침묵의 살인자’라 부르는 혈압을 수시로 체크해 심혈관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은 복지·건강·여가·교육·쉼터를 아우르는 마을 중심 복합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유지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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