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팝. (제공: 오리온)
치킨팝.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이 재출시된 치킨팝의 누적 판매량이 5000만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재출시된 지 2년 3개월 만의 기록이다.

오리온은 치킨팝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부응해 재출시된 점과 SNS 소통 문화에 익숙한 1020세대의 호감도를 높인 것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산 쌀가루가 더해졌으며 주 타깃 층인 10대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가성비를 높인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봤다.

닭강정 같은 맛을 가지고 팝콘처럼 한입 크기로 된 치킨팝은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지난 2019년 2월 기존 대비 10% 양을 늘리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재출시하면서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치킨팝 특유의 중독성 강한 맛과 경쾌한 식감을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버로 치킨팝 열풍을 다시 한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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