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6.16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기념해 관련 분야 전문가, 기업관계자,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화상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사막화 방지와 토지 황폐화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황사 등 큰 환경 영향을 끼치는 몽골 등의 사막화 방지활동 성과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대 우수영 교수, 고려대 손요환 교수가 몽골, 카자흐스탄의 사막화 방지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서 아시아 지역의 토지황폐화 방지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킴벌리 김희웅 부장, 오비맥주 이은아 부장이 기업 차원의 사막화 방지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푸른아시아 이동광 차장은 시민단체의 사례를 공유해 사회적 책임·사회·환경·지배구조(CSR/ESG) 경영 기업과 시민단체 등 민간 분야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한편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앞두고 열린 유엔 총회 사막화 방지 고위급 회의(6.14)에서 산림청장은 한국의 세계 사막화 방지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과 함께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한 세계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코스타리카에서 주관하는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행사에도 한국이 초청됐으며,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주관하는 고위급 공개 토론회(6.17)에 한국을 대표해 산림청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이해 국민 여러분이 사막화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노력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표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