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이금재 부의장이 지난 14일 단오를 맞아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풍년기원제에 참석ⓒ천지일보 2021.6.16
지난 14일 단오를 맞아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풍년기원제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의회)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이금재 부의장이 지난 14일 단오를 맞아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호조벌 3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풍년기원제에 참석했다.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시흥시의 번영과 풍요를 빌기 위해 각 농민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여는마당, 솟대울림, 내빈소개 및 축사, 풍년기원 제례, 기원문 작성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금재 부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의회 김태경, 홍헌영, 안돈의, 송미희 의원이 참석해 준비된 한지에 기원문을 직접 작성하며 올 한해 풍요로운 결실과 농업인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금재 부의장은 “1721년부터 300년을 이어가고 있는 호조벌은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황새가 서식할 만큼 천혜의 자연으로 수도권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호조벌이 잘 관리되어 오랫동안 시민 곁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들이 호조벌 역사를 이해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올해 ‘풍년기원제’ 외에도 ‘나는 호조벌 가수다’ ‘도전! 호조벌 골든벨’ ‘호조벌 탐구생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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