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호치 박사가 신을 쫓는 기계 CMS를 표현한 작품. (제공: 한양대 박물관)
마이클 호치 박사가 신을 쫓는 기계 CMS를 표현한 작품. (제공: 한양대 박물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학교 박물관(관장 안신원)이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공모 프로그램으로 ‘2021 스페이스 오딧세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양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2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과학과 예술로 우주의 기원을 찾아가는 ‘The Origin’ 실감영상 전시회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과학자 겸 예술가 마이클 호치 박사가 제작한 ‘Icarus Wings, Seoul’ 전시회 ▲‘2021 스페이스 오딧세이 나이트’ 행사영상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The Origin’ 실감영상 전시회에서는 서예가 박진우 작가가 먹과 붓으로 그린 우주와 더불어 신을 쫓는 기계 CMS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마이클 호치 박사의 작품을 통해 우주의 기원을 찾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소개한다.

박진우 작가가 먹과 붓으로 그린 우주 작품. (제공: 한양대 박물관)
박진우 작가가 먹과 붓으로 그린 우주 작품. (제공: 한양대 박물관)

‘Icarus Wings, Seoul’ 전시회에서는 마이클 호치 박사가 춘분(春分)의 서울과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을 모티프로 그리스 신화 속 이카루스 이야기를 통해 우주로 향하는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보여준다.

‘2021 스페이스 오딧세이 나이트’ 행사영상에서는 박미주간을 맞아 지난달 20일에 진행된 토크쇼를 다시 볼 수 있다. ‘우주를 듣다, 우주를 말하다, 우주를 보다’를 주제로 한양대 재학생의 버스킹 공연과 박진우 작가, 마이클 호치 박사와의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됐다.

한양대는 “지구를 넘어 우주를 만나는 ‘2021 스페이스 오딧세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 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양대 박물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전시관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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