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초면 지남리에 있는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6.16
전남 신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초면 지남리에 있는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초면 지남리에 있는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 랜선 축제’를 개최한다.

1섬 1테마공원을 조성 중인 신안군은 도초도를 수국의 섬으로 가꾸고 있다. 수국공원 24만본, 환상의 정원 27만본 등 약 58만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 송이가 피어나고 있다.

신안군 도초도 수국공원.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6.16
신안군 도초도 수국공원.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6.16

수국의 섬 도초도는 도초화도 선착장에서 수국공원에 이르는 10리길을 따라 팽나무 아래 심어진 수국, 천인국, 니포피아 꽃길을 만날 수 있다. 산책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잘 포장돼 있다.

환상의 정원 오른편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으며 화도선착장에서는 1004섬 신안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 초무침 등을 맛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수국의 섬 도초도에 작년보다 4배 많은 수국을 심었고 명품 팽나무 10리길은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있고 섬과 바다의 자연 속에 피어난 800만 송이의 섬 수국을 보며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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